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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2.0에 대한 분석과 향후 발전 방향목차문서의 목적WEB 2.0에 대한 내용(철학, 기술 등등)과 향후 개발자들이 WEB 2.0을 맞이하기 위하여 준비해야할 부분들. WEB 2.0이 개발환경에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하여 분석해본다.
![]() 웹2.0 이란1. 웹2.0의 탄생웹2.0이라는 개념이 등장하기 전까지 차세대 웹(NGWeb = Next Generation Web)을 뜻하는 말로는 시맨틱웹(Semantic Web)을 사용했다. 시맨틱웹은 웹의 창시자인 팀 버너스 리에 의해 1998년에 제안된 차세대 웹의 이름이다. 시맨틱웹의 특징은 인공지능을 통한 자동화가 강화된 웹이다. 다시말해 최대한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프로그램이나 기계까지 알아서 처리하는 웹을 시맨틱웹이라고 한 것이다. 웹2.0은 최근에 만들어진 개념으로 차세대 웹을 경제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다가 만들어진 말이다. 닷컴 버블 붕괴 이후 인터넷 기업은 아마존, 이베이, 구글처럼 살아남은 기업과 넷스케이프, 라이코스처럼 소멸된 기업으로 그 명암이 갈렸다. 자연스럽게 닷컴 버블에서 살아남은 기업과 죽은 기업의 차이점을 파악하고자 했다. 이 과정에서 웹 초창기 시절의 기업과 구분하기 위해 살아남은 기업을 가리키는 대명사가 필요했다. 이 때 오라일리 미디어(O'Reilly Media)의 부사장인 데일 도허티(Dale Dougherty)가 닷컴 붕괴 이후 살아남은 회사들의 공통점과 기존의 웹에 전환점을 찍은 의미로 웹2.0을 제안했다. 이후 오라일리 미디어(O'Reilly Media, www.oreilly.com)는 2004년 10월 5일부터 일주일 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웹2.0 컨퍼런스(www.web2con.com)'를 개최했다. 따지고 보면 ''2.0'''' 개념이 퍼지기 시작한 것은 1년 반 정도에 불과한 셈이다. 일반적으로 IT용어는 개념을 생각하고 개념에 해당하는 낱말을 만든 사람이 대중에게 그 낱말의 뜻을 설명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웹2.0은 독특하게도 말을 만든 사람이 행사에 참석한 대중들에게 이 용어의 뜻에 대해 설명해보라는 독특한 과정을 거쳐서 완성되었다. 오라일리 미디어는 """" 웹2.0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는데, 이 낱말의 뜻에 대해 당신들이 설명해주면 좋겠습니다.""" 화두를 던지며 여러 가지 질문을 했다. 참석자는 당황스럽긴 해도 자신이 생각하는 닷컴 버블 이전과 이후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당연히 사람들마다 웹2.0에 대한 정의가 달랐다. "플랫폼이 기반 환경이 되는 웹 - Richard MacManus" "컴퓨터에게 유용한 웹 - Jeff Bezos" 등과 같이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 설명이 나왔고 해석도 달랐다. 그 과정에서 점차 모습을 갖춰가면서 웹2.0의 개념이 퍼져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사람들은 초창기 웹 서비스와 요즘 웹 서비스를 먼저 대비시켰고, 이들 서비스의 차이점, 기술적 요소, 문화적 특성을 비교해가면서 웹2.0의 모습을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1년 뒤인 2005년 가을에 팀 오라일리는 'What Is Web 2.0(http://www.oreillynet.com/pub/a/oreilly/tim/news/2005/09/30/what-is-web-20.html)'이라는 글을 통해 자신이 일 년 동안 정리한 내용을 발표했다. 팀 오라일리는 여러 쪽의 긴 문서를 통해 웹2.0을 설명했지만 웹2.0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내리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웹2.0에 대한 개념 정의는 계속 첨삭이 되면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웹2.0에 사용된 기술과 개념이 이전부터 존재했던 것이기에 딱 잘라 무엇이 되면 웹2.0이고, 그것이 아니면 웹2.0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2.웹1.0과 웹2.0의 구분 웹2.0이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나온 낱말이 아니고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나온 말인 이상 누구도 웹2.0을 명확하게 정의 내리기란 쉽지 않을 것이며, 그 정의가 맞다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하지만 닷컴 붕괴 이전과 이후의 현상에서 드러난 차이를 추적하다보면 결국 웹2.0의 정체를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오라일리는 구글 애드센스, 플릭커, 냅스터, 위키피디아, 블로깅이 웹2.0의 범주에 든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들 서비스의 특징과 범주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요소와 이들 서비스가 등장하게 된 이유, 이들 서비스로 인해 변화된 것들을 파악한다면 웹2.0의 정의가 어느 정도 이루어질 것이다. 사람들은 웹2.0의 범주에 들어가는 서비스의 특징을 파악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플랫폼으로서의 웹' '협업과 참여의 웹' '인간을 위한 웹'*등으로 웹2.0을 정의하기 시작했다. 3. 웹2.0의 원칙 많은 중요한 개념처럼 웹2.0도 명확한 윤곽은 없고 그 외의 것을 끌어당기는 코어로서 존재한다. 아래그림 에 웹2.0을 나타냈다. 이것은 웹2.0의 원칙과 실제의 세트로 정확히 태양계와 같이 이러한 원칙의 일부 또는 모든 것을 입증하고 있는 사이트가 다양한 거리로 코어와 결합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이 그림은 오라일리 미디어의 「FOO Camp」컨퍼런스에서 진행되었던 브레인 스토밍(brainstorming) 세션에서 작성된 웹2.0의 「Meme 맵」이다. 스케치 단계의 것이지만 웹2.0의 코어로부터 다양한 아이디어가 태어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4. 웹2.0의 특징팀 오라일리가 설명한 웹2.0의 특징 1. 플랫폼으로서의 웹 (The Web As Platform) 팀 오라일리는 일곱 가지 특징을 설명한 후에 웹2.0 회사들의 핵심 경쟁력 일곱 가지를 이야기하며 웹2.0에 대한 설명을 마쳤다. 웹2.0 회사의 핵심 경쟁력을 줄여서 표현하자면 ''''' 아닌 확장성을 가진 소프트웨어, 데이터 통제권, 많은 사람의 참여를 이끄는 모델, 가벼운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개발 모델, 유비쿼터스 시대에 맞는 소프트에어' 등이다. 이런 요소를 갖출 때 웹2.0 기업이 되는 것이며, 일곱 가지를 조금씩 잘 하는 것보다 한분야에서 탁월한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5. 웹2.0을 대표하는 여덟가지 서비스구글 애드센스 - 무차별 광고 공세는 가라방문자가 많든 적든 개인 홈페이지가 있다면 누구라도 구글 애드센스로 돈을 벌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구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회원 가입을 하고 사이트 정보를 적어넣으면 소스 코드가 뜬다. 그 소스 코드를 복사해 광고를 게재할 페이지에 집어넣으면 끝이다. 구글 애드센스는 본문을 검색해 본문의 내용과 가장 잘 맞는 광고를 보여준다. 이를테면 골프 이야기가 나오는 페이지에 골프채나 골프 가방 광고를 집어넣는 식이다. 생일 파티 이야기가 나오는 페이지에는 꽃 배달 서비스의 광고가, 아르바이트 이야기가 나오는 페이지에는 과외 알선 사이트의 광고가 뜬다. 이를 테면 영화 감상문이 있는 페이지에는 최신 개봉 영화의 홈페이지 광고가 뜰 수도 있다. 페이지마다 각각 맞춤형 광고가 뜨고 그만큼 클릭률이 높아지게 된다는 이야기다. 구글은 클릭 수에 따라 광고료를 산정하고 100달러가 넘을 때마다 우편으로 수표를 보내준다. 지금까지의 온라인 광고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일단 노출되고 보자는 식이었다. 노출이 많을수록 클릭이 많고 클릭이 많을수록 광고 효과가 높다는 단순한 발상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나 구글 애드센스는 이런 발상을 정면으로 뒤집었다. '' 맞는 곳을 찾아 딱 맞는 사람들에게만 광고를 보여주자. 그리고 이들이 클릭한 만큼만 광고료를 받자. 굳이 사람들이 몰리는 곳에 비싼 광고를 내걸 게 아니라 구석구석에 작지만 효과적인 광고를 내걸자.' 구글 애드센스는 삼성이나 LG 같은 대형 광고주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광고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테면 이제는 동네 통닭집도 광고를 낼 수 있다. 신림동에 있는 통닭집이라면 '''''''' 단어가 들어간 페이지에 광고를 집어넣고 클릭할 때마다 50원씩 지불한다든가 하는 방식이다. 본문 내용과 연계된 이런 광고는 실제로 클릭과 구매로 연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플릭알 - 분류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사진 동호회나 사진 공유 사이트에는 하루에도 수천 장의 사진이 올라온다. 문제는 파일을 직접 열어보기 전에는 이 사진이 무슨 사진인지 도무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제목이 없거나 제목만 보고는 내용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 제목이 붙은 사진은 어느 미술관에서 찍은 사진인지, 누구의 무엇하는 사진인지는 알 방법이 없다. 이런 상황이라면 수천 장의 사진이 쌓여 있어도 달리 쓸모가 없다. 플릭알이 다른 사진 사이트와 다른 점은 사용자들이 태그를 붙일 수 있도록 돼 있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과천''''' 미술','''' 전시회','''''''' 사진 설명을 붙여두면 사진 찾기가 훨씬 더 쉬워진다. 과천이라는 주제의 다른 사진을 검색해 한꺼번에 볼 수도 있고, 홍길동이라는 사람이 다른 곳에서 찍은 사진을 모아서 볼 수도 있다. 플릭알는 한번 보고 지나치는 사진에 정보를 불어넣었다. 플릭알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쓰는 태그가 초기 화면에 나타나는데 그 태그를 클릭하면 관련 주제의 사진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지난해 7월 영국 런던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했을 때는 '''''' 태그가 붙은 사진이 한꺼번에 수백 장씩 올라오기도 했다. 웬만한 뉴스 사이트에 뒤지지 않는 신속성과 정확성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언론사들이 플릭알에 오른 사진을 옮겨실어 사용하기도 했을 정도다. 플릭알은 넘쳐나는 정보의 계열화를 가능하게 한다. 사진 한 장은 큰 가치가 없지만 수천 장이 모이고 그 사진들이 주제에 따라 정확하게 분류돼 있다면 당신이 여기서 원하는 사진을 찾을 가능성이 더 높아지게 된다. 플릭알은 이제 사진을 구경만 하는 곳이 아니라 사진을 공유하고 필요한 사진을 찾고 활용하는 거대한 사진 데이터베이스가 됐다.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정보를 계열화하고 정보의 가치를 높인 경우다. 테크노라티 - 참여하는 기쁨을 준다. 테크노라티는 블로그만 전문적으로 검색하는 검색엔진이다. 테크노라티에서 검색되도록 하려면 회원에 가입하고 블로그의 RSS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당신이 당신의 블로그에 새로 글을 쓸 때마다 그 글의 목록이 자동으로 테크노라티에 뜬다. 문제는 이곳에 너무 많은 블로그가 모여 있고 너무 많은 글이 올라오기 때문에 정작 중요한 글을 읽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태그는 수많은 글과 자료를 관리하는 데 매우 편리하다. 그동안에는 새로 글을 쓰면 시간 순서대로 쌓아두는 수밖에 없었다. 오래된 글은 잊혀지거나 다른 글과 뒤섞여 찾기 어렵게 되고 굳이 찾으려면 본문 내용을 검색해야 했다. 그러나 태그를 붙여두면 본문의 잡다한 내용과 별개로 간단히 주제를 찾아들어갈 수 있다. 이를테면 '''''''' 단어가 들어간 글이 아니라 '''''' 주제로 쓴 글을 쉽게 뽑아낼 수 있다는 이야기다. 테크노라티는 이런 개인들의 필요를 묶어 더 큰 가치를 끌어낸다. 사용자들은 자료 관리를 위해 태그를 붙이지만 그 태그를 모아놓고 보면 유용한 검색 정보가 된다. 이 정보는 본문 검색으로 뽑아낸 정보보다 훨씬 정확하다. 구글 검색보다 훨씬 빠르고 무엇보다도 다양한 사람들이 ''''''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찾으려고 할 때 테크노라티는 매우 유용하다. 테크노라티는 사용자들에게 이슈에 참여하는 기쁨을 준다. 딜리셔스 - 함께 찾으면 훨씬 쉽다.웹에는 1억5천만개의 웹페이지가 있다. 정작 문제는 이 가운데 어떤 페이지에 필요한 정보가 숨어 있느냐에 달려 있다. 이럴 때는 다른 사람들의 선택을 참고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플릭알이 사진에 가치를 부여한 경우라면 딜리셔스는 북마크를 공유하고 가치를 부여해 계열화하는 경우다. 이른바 ''' 북마크''' 개념이다. 웹 브라우저의 즐겨찾기 메뉴를 인터넷으로 옮겨와 다른 사람들과 공유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딜리셔스에서도 다른 사람이 알아보기 쉽도록 태그를 활용한다. 이를테면 '경제'' '주간지', '재테크''' 태그를 붙여 'Economy21' 홈페이지 주소를 딜리셔스에 등록할 수 있다. 더 구체적으로는 특정 주제, 이를테면 '파생상품''' '비정규직''' 태그를 붙여 특정 기사의 웹페이지를 등록할 수도 있다. '파생상품'''' 태그로 'Economy21'' 웹페이지를 등록한 사람들이 많아지면 'Economy21'' 순위는 갈수록 높아지게 된다. 사람들은 딜리셔스에서 'Economy21'' 등록한 사람들의 숫자를 확인하고 'Economy21'' 유용한 사이트라고 생각하게 된다. 딜리셔스는 이처럼 더 수준 높은 사이트를 골라내고 양질의 정보를 찾는 데 도움을 준다. 혼자만 알고 있던 정보가 공개되고 서로 공유되면서 객관적인 평가 척도가 되는 것이다. 사용자들은 딜리셔스의 추천 목록이 검색엔진이 기계적으로 뽑아낸 목록보다 훨씬 더 정확하다고 생각한다. 위키피디아 - 불특정 다수를 믿어라.'위키위키'' 하와이 방언으로 '''''''' 뜻인데 줄여서 ''''''' 한다. 위키는 보통의 웹 게시판과 달리 누구나 쓰고 고치고 지울 수 있게 돼 있다. 로그인이 필요 없고 당연히 작성자의 이름도 남지 않는다. 이를테면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공동작업 시스템인 것이다. 여기에는 여러 사람이 머리를 맞대면 더 정확한 정보가 된다는 믿음이 있다. 내가 쓴 글 가운데 잘못된 부분을 누군가가 고쳐서 다듬을 수 있고 아예 지워버릴 수도 있다. 위키는 사용 방법도 매우 쉽다. 누구나 '''' 버튼만 누르면 글을 수정할 수 있고, 글 가운데 링크를 만드는 것도 매우 간단하다. 이를테면 꺽쇠를 두 번 겹쳐 '[[백과사전]]'''' 쓰면 ''''''''' 페이지로 가는 링크가 만들어진다. 이 페이지에 들어가서 우리는 백과사전에 대한 글을 쓰거나 고치거나 지우거나 할 수 있다. 여러 사람이 이렇게 고치고 다듬고 하다 보면 조금씩 더 완벽하고 풍성한 정보가 된다. 위키피디아는 위키로 만든 사이트 가운데 가장 거대하고 풍성한 사이트다. ''''' 만든 백과사전(encyclopedia)이라는 의미의 위키피디아는 2001년 1월에 문을 열어 올해 1월 기준으로 모두 313만개 항목이 올라와 있다. 세계 전역에 걸쳐 200개 언어 버전이 있는데 영어로 된 항목이 92만6천건, 한글로 된 페이지가 1만9천건에 이른다. 조회 수도 하루 평균 900만건, 1년이면 25억건에 이른다. 파이어폭스 - 획일적인 걸 강요하지 마라PC 사용자들은 대부분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즈에 덤으로 따라오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웹에 접속한다. 다른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이 워낙 높은 탓에 대부분 웹 사이트가 익스플로러에만 맞춰져 있고 오페라나 사파리 등 다른 웹 브라우저로 접속하면 화면이 제대로 뜨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2004년 11월에 1.0판을 출시한 파이어폭스는 분명히 달랐다. 화면이 제대로 뜨지 않는 건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일단 익스플로러보다 가볍고 빨랐다. 또한 익스플로러에는 없는 새롭고 편리한 기능들이 많았다. 익스플로러에 지친 사람들이 파이어폭스에 열광한 것은 당연했다. 사람들은 파이어폭스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에 저항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독점적 지위를 남용해 표준을 무시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파이어폭스는 하나의 창 안에서 여러 개의 탭을 띄우는 기능이나 기본으로 내장된 검색 툴 바, 구글과 연계된 주소 입력 창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무엇보다도 파이어폭스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확장 기능에 있다. 모든 소스 코드가 공개돼 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새로운 기능을 만들어 추가할 수 있다. 파이어폭스 홈페이지에 가면 다른 사용자들이 올려놓은 수백 개의 스킨과 확장기능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화면 오른쪽 아래에 지역별로 일기예보를 표시할 수도 있고 거추장스러운 광고나 플래시를 아예 안 뜨게 할 수도 있다. 일정관리 기능이나 RSS 리더를 장착할 수도 있다. 설정만 해두면 메일함에 새로운 메일이 왔는지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야말로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기능을 입맛에 따라 새로 넣거나 뺄 수 있다. 그동안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는 그대로 써야 했던 익스플로러에 비교하면 활용도와 확장성이 크게 높아진 것이다. 그리스몽키 -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싶은 대로 본다.그리스몽키는 파이어폭스의 수많은 확장기능 가운데 하나지만 유독 돋보인다. 가장 '' 2.0스러운' 확장기능이기 때문이다. 이 확장기능을 깔면 스타일시트를 건드려 웹 페이지를 마음대로 수정할 수 있게 된다. 이를테면 여러 웹 사이트에서 필요한 부분만 뽑아 한 페이지에서 볼 수도 있고, 포털이나 언론사 웹 사이트라면 광고를 모두 빼고 내용만 보이도록 할 수도 있다. 온갖 배너광고와 잡다한 링크가 붙은 네이버 첫 화면을 구글 첫 화면처럼 산뜻하고 간결하게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한번 설정만 해두면 다음부터는 계속 바뀐 환경으로 접속할 수 있다. 언뜻 시시한 장난 같지만 여기서 핵심은 사람들이 보여주는 대로 보기를 거부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제는 그야말로 보고 싶은 것만 골라내서 보고 싶은 방식대로 보는 시대가 된 것이다. 비트로런트 - 참여가 많을수록 효율적이다.우리나라에서는 당나귀나 프루나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비트토런트 같은 P2P 사이트는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효율성을 높이는 대표적인 웹 2.0 서비스다. 비트토런트의 원리는 한곳에서 파일을 받는 것보다 여러 군데에서 나눠받는 게 훨씬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다. 모든 사용자들의 컴퓨터가 각각 서버가 되면 파일을 조각조각 나눠 전송하는데 공유하는 사용자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속도가 빨라지게 된다. 비트토런트는 과거 냅스터의 계보를 잇고 있지만 최근의 변화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 파이어폭스는 비트토런트를 확장 기능 가운데 하나로 제공할 계획이다. 웹 브라우저와 P2P가 결합되면 웹 서핑을 하는 것처럼 다른 사람의 컴퓨터에서 파일을 검색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게 된다. 비트토런트는 한발 더 나가 파일 공유를 합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엄청난 변화가 이미 시작됐다. 웹2.0의 기술 요소![]() 1. 웹 표준을 지켜라.한동안 테이블이냐 CSS냐의 논쟁이 개발자들 사이에 이슈로 떠올랐다. 쉽게 설명하면 테이블은 표, CSS(cascading style sheets)는 스타일 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2단 구성으로 페이지를 만들고 싶으면 간단히 2단 테이블을 만들어 그 안에 콘텐츠를 집어넣으면 된다. 문제는 이렇게 페이지를 만들어 놓으면 나중에 고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2단 구성을 3단 구성으로 바꾸려면 소스를 하나하나 뜯어 고쳐야 한다. CSS는 콘텐츠와 디자인을 분리하는 방식이다. 별도의 파일로 스타일 양식을 만들어 지정해 두고 그 파일만 고쳐주면 페이지 디자인이 바뀌게 된다. 테이블을 쓰는 것보다 직관적이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디자인 원칙을 잡는데 도움이 된다. 수많은 페이지의 디자인을 하나의 CSS 파일로 관리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CSS는 월드 와이드 웹 국제 컨소시엄인 W3C가 권장하는 표준 웹 디자인 방식이다. 정보를 모아서 보여주기만 하면 됐던 웹 1.0 시대에는 웹 디자인이 중요했다. 이왕이면 더 예쁘게 그리고 더 보기 편하게 보여줘야 했던 것이다. 그런데 웹 2.0 시대에는 보여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포장도 포장이지만 무엇을 어떻게 보여주느냐가 더 중요하게 된 것이다. 이제 웹 디자인 못지않게 데이터 디자인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 정보를 어떻게 가공하고 활용하느냐가 성공의 관건이라는 이야기다. 표준화된 CSS 방식을 도입하면 디자인을 손쉽게 바꾸는 것은 물론이고 필요에 따라 그림 파일을 뺀 텍스트 파일만 불러올 수 있고 휴대전화나 PDA 버전으로 만들 수도 있다. 시각 장애인 전용 페이지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개발과 유지•보수에 드는 비용과 시간도 크게 줄어든다. 무엇보다도 데이터의 가공과 활용이 훨씬 자유롭게 된다. 콘텐츠와 디자인이 분리될 때 데이터 디자인이 비로소 가능하게 된다는 이야기다. 웹 2.0 시대에는 운영체제나 브라우저, 표시장치에 관계없이 어디에서나 접근 가능한 페이지가 필요하게 된다. 윈도우즈에서나 맥OS에서나 리눅스에서나 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파이어폭스, 사파리, 오페라 등등 온갖 브라우저에서, 그리고 컴퓨터 모니터뿐만 아니라 휴대전화의 작은 화면에서도 같은 콘텐츠를 각각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 콘텐츠를 가공하고 활용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다. CSS 방식을 도입하면 트래픽도 크게 줄어든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04년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테이블을 모두 빼고 웹 표준을 적용했다. 메인 페이지를 기준으로 74개의 테이블이 사라졌고 페이지 용량이 40KB에서 15KB로 줄어들었다. 그 결과 하루 924GB, 연간으로 하면 329TB, 무려 CD 46만5천장 분량의 트래픽을 줄일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정보통신부 등 정부기관 홈페이지가 앞장서서 웹 표준 CSS 방식을 도입하는 추세다. 2. 모든 브라우저를 지원하라.그동안 개발자들은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맞춰서 사이트를 개발해 왔다. 그래서 익스플로러에서는 보이지만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보이지 않는 사이트도 많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까지 익스플로러의 시장 점유율이 99%에 이를 정도였다. 익스플로러가 아니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다들 익스플로러를 쓰게 되고 다들 익스플로러로 접속하기 때문에 개발자들도 굳이 다른 브라우저를 지원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그런데 생각해보자. 10만명의 1%는 1천명이지만 1천만명의 1%는 10만명이다. 당신이 개발자라면 이 10만명을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된다. 게다가 세계적으로 익스플로러의 시장 점유율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익스플로러를 버리고 파이어폭스를 쓰는 사용자들이 이미 10%를 넘어섰다. 이 비율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번쯤 당신의 사이트가 파이어폭스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파이어폭스를 쓰는 사용자들은 파이어폭스를 지원하지 않는 사이트에 잘 가지 않게 된다. 주목할 것은 이들이 대부분 웹 2.0 시대의 오피니언 리더라는 사실이다. 이들은 발 빠르게 변화를 따라잡고 유행을 선도하고 이슈를 제기한다. 파이어폭스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건 이들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의미다. 익스플로러의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는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당신의 사이트는 사용자들을 잃게 될 수 있다. 핵심은 이제 익스플로러가 유일한 브라우저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익스플로러 뿐만 아니라 파이어폭스를 비롯해 모든 브라우저를 받아들이는 최선의 대안은 결국 철저하게 표준을 따르는 것이다. 3. 문자 인코딩을 UTF-8로 바꿔라.컴퓨터의 이진수를 문자로 바꾸는 과정을 인코딩이라고 하는데 당연히 쓰는 언어에 따라 인코딩 체계가 다 다르다. 우리나라 사이트는 그동안 대부분 EUC-KR이라는 방식을 사용해 왔다. 그런데 문제는 한글이 아닌 다른 언어로 된 운영체제에서는 이 방식의 페이지를 읽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공기업 민영화'라는 단어는 ISO 방식에서 '°ø±a¾÷ ¹I¿μE'로 보인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이 바로 유니코드라고 불리는 UTF-8 방식이다. UTF-8은 한글과 한자를 비롯해 4만자에 이르는 세계 대부분 나라의 언어를 포함하고 있다. 만국 공통의 문자 부호 체계인 셈이다. UTF-8 방식으로 인코딩된 페이지는 세계 어느 나라 어느 언어로 된 운영체제에서도 특별한 설정 없이 우리가 보는 것과 똑같은 페이지를 보여준다. 세계적으로 웹 2.0 시대를 주도하는 사이트들은 이미 UTF-8 인코딩을 적용해 한글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나라의 언어를 자유롭게 쓰고 읽을 수 있다. 파일 이름이 한글로 된 페이지가 열리지 않았던 경험이 다들 한번쯤 있을 것이다. 브라우저가 EUC-KR 방식으로 인코딩된 페이지의 주소 읽지 못하기 때문이다. 브라우저의 설정을 바꿔주면 되지만 더 근본적인 대안은 페이지를 처음부터 UTF-8로 만드는 것이다. 사용자들에게 설정을 바꿀 것을 요구하지 말고 누구나 쉽게 불편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표준을 따르는 사이트를 만들라는 것이다. 그게 웹 2.0의 기본 철학이다. 인코딩 문제만 해결된다면 우리나라의 사이트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세계 모든 나라를 상대로 활동하는 구글의 경우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4. 짧고 이해하기 쉬운 주소를 만들어라.웹 2.0 시대에는 페이지의 주소가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주소는 수많은 페이지들을 서로 연계하고 가치를 부여하는 링크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쉽게 복사해서 붙여 넣을 수 있을 만큼 짧아야 하고 한번 보고 외울 수 있을 만큼 직관적이면 더욱 좋다. 본문의 내용을 예측할 수 있도록 파일 이름에 의미를 담아내는 것도 한 방법이다. 관리자의 입장이 아니라 사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관리하기 위한 주소가 아니라 보여지고 복사되고 링크되기 위한 주소라는 발상의 전환이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사용자들에게 이 주소가 앞으로 영원히 바뀌지 않는다는 확신을 줄 수 있어야 한다. 5. 콘텐츠의 유통 방식을 고민하라.웹 1.0 시대에 사용자들은 뉴스를 보려면 뉴스 사이트를 직접 찾아가야 했다. 브라우저의 검색창에 주소를 직접 입력하기도 하고 주소를 즐겨찾기에 넣어두고 클릭해서 찾아가기도 했다. 그런데 웹 2.0 시대에는 굳이 뉴스 사이트를 찾아가지 않아도 뉴스를 읽을 수 있는 방법이 많다. 콘텐츠의 유통을 고민하는 개발자라면 RSS를 주목해야 한다. RSS(Really Simple Syndication)는 '정말 간단한 발행'의 약자다. 신문을 보려고 신문사까지 찾아갈 필요가 없는 것처럼 이제 뉴스를 보려고 굳이 뉴스 사이트를 찾아갈 필요가 없게 됐다. 뉴스 사이트의 RSS 주소만 알면 실시간으로 최신 뉴스를 확인할 수 있다. 자주 찾아가는 블로그의 RSS 주소를 모두 모아놓고 새로 올라온 글만 찾아 읽을 수도 있다. RSS는 콘텐츠의 발행과 구독이라는 새로운 정보 유통 방식을 만들어 냈다. 이제 시작일 뿐이지만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이를테면 네이버 뉴스에서는 특정 주제로 검색을 하고 그 검색 결과를 RSS로 만들 수 있다. 이 주소를 RSS 구독기에 집어넣으면 새로운 뉴스가 뜰 때마다 바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굳이 뉴스를 찾으러 가지 않아도 찾아와서 알려주는 시대가 된 것이다. RSS 주소를 모아서 링크를 뽑아내 조합하면 전혀 다른 뉴스 사이트를 만들 수도 있다. 이 사이트는 특정 주제의 뉴스만 모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게 된다. MP3 플레이어 아이포드를 활용한 포드캐스팅도 돋보인다. 포드캐스팅은 아이포드(iPod)와 방송(broadcasting)의 합성어인데 음성 파일을 만들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그 목록을 RSS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 주소를 입력해 두면 컴퓨터에 연결할 때마다 자동으로 아이포드에 새로 업데이트된 파일이 저장된다. RSS는 이제 텍스트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까지 포괄해 콘텐츠 유통의 광범위한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6. API를 공개해 사용자들을 끌어들여라.구글은 굳이 사용자들을 잡아두려고 하지 않는다. 그냥 잠깐 들러서 놀다 가라는 식이다. 사용자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찾아올 수 있도록 구글은 수많은 API를 공개하고 있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의 약자로 이 경우 구글과 다른 사이트가 소통하는 방식을 말한다. 구글의 API를 활용하면 구글의 서비스를 가져다가 아무데나 자유롭게 붙여 쓸 수 있다. 가장 간단하게는 당신의 개인 홈페이지에서 직접 구글의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 당신은 검색 서비스를 공짜로 얻어서 좋고 구글은 사용자가 늘어서 좋다. 좀 더 복잡하게는 구글의 지도 서비스를 가져다가 특정 위치를 클릭하면 그곳의 뉴스가 뜨는 사이트를 만들 수도 있다. 당신이 부동산 정보 사이트를 운영한다면 매매 정보를 지도와 결합해서 고객들에게 보여줄 수도 있다. PC에서 인텔의 CPU가 차지하는 역할처럼 이 매쉬 업 서비스의 핵심은 결국 데이터다. CPU 없이 PC가 돌아가지 않는 것처럼 이제 구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핵심 데이터를 구글이 쥐고 있기 때문이다. 더 많이 개방하고 더 많이 내줄수록 구글의 영향력은 더욱 커진다. 최근에는 구글 뿐만 아니라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도 잇달아 API를 공개하고 구글을 견제하기 시작했다. 7. 집단지성을 활용하라.웹 2.0과 함께 폭소노미라는 말이 유행이다. 폭소노미(Folksonomy)는 굳이 풀어쓰면 대중(fork)의 분류(nomos) 법칙(order)이라는 뜻이다. 플리커나 딜리셔스에서 쓰는 태그가 대표적인 폭소노미의 사례다. 사용자들이 사진을 올리고 직접 태그를 붙여두면 사진 검색이 훨씬 편리하고 정확해진다. 딜리셔스의 경우 수많은 태그를 모으면 넘쳐나는 정보들 가운데 우선순위를 가리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게 바로 집단지성의 힘이다. 폭소노미 역시 이제 시작 단계다. 태그를 수평적으로 늘어놓을 게 아니라 넘쳐나는 태그들 사이의 계층 관계를 잡을 필요도 있고 숨은 문맥을 읽어낼 필요도 있다. 게다가 아직도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태그를 귀찮아한다. 폭소노미의 관건은 어떻게 사용자들을 불러모으고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낼 것이냐다. 사용자들이 직접 태그를 붙이도록 만드는 게 가장 확실하겠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집단지성을 논의할 때는 시맨틱 웹이라는 개념을 빼놓을 수 없다. 시맨틱(semantic) 웹은 의미를 살린 웹이라는 뜻인데 다른 말로 하면 좀 더 인간 중심의 웹, 또는 사람을 더 잘 이해하는 웹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테면 태그에서 집단지성을 읽는 게 아니라 텍스트의 행간을 직접 읽고 핵심을 짚어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시맨틱 웹은 그래서 기계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표준화•구조화해야 해야 한다는 의미도 된다. 8. 가벼운 플랫폼을 써라.개발자들 사이에서는 몇 년 전부터 PHP를 비롯해 파이썬이나 펄 같은 스크립트 언어가 부쩍 인기다. 자바나 C, C++, 비주얼 베이직 같은 전통적인 프로그래밍 언어보다 배우기도 쉽고 개발과 유지•보수도 훨씬 간단하기 때문이다. 굳이 닭 잡는데 소 잡는 칼을 꺼낼 필요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리눅스와 아파치, MySQL 등 공개 소프트웨어를 조합한 LAMP나 루비 온 레일즈 같은 개발 플랫폼은 기존의 자바나 닷넷 프레임을 위협하는 지경까지 왔다. 이들 공개 개발 플랫폼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가볍고 빠른데다 라이브러리가 많고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와 달리 기능도 크게 개선됐다. 웹 2.0 시대에 들어서면서 서버•클라이언트 환경 보다는 인터넷 기반 개발 환경이 더욱 중요하게 된 것도 가벼운 개발 플랫폼이 주목받는 이유다. 9.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라.지난해 6월 다음 커뮤니케이션의 메일 주소록에는 작은 변화가 있었다. 전에는 한 사람의 주소를 입력하면 엔터 키를 누르고 페이지가 바뀌고 난 다음에야 다시 새로운 사람의 주소를 입력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엔터 키를 누르면 새로운 목록이 추가될 뿐 페이지는 바뀌지 않는다. 그 자리에서 바로 주소를 계속 입력할 수 있다. AJAX의 수많은 응용 사례 가운데 하나다. AJAX는 비동기식 자바 스크립트와 XML의 합성어로 '에이잭스'라고 읽는다. 구글의 지도 서비스나 검색 사이트의 추천 검색어 서비스 등이 AJAX의 대표적인 사례다. 다음의 메일 주소록의 경우 처음 이 페이지를 열면 브라우저가 해야 할 명령까지 미리 따라 온다. 그래서 주소를 입력하고 엔터 키를 누르면 굳이 서버에 묻지 않고도 바로 새로운 목록을 추가할 수 있는 것이다. 페이지를 다시 열지 않고도 서버와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구글의 개인화 서비스는 더욱 놀랍다. 마우스로 끌어다 옮기는 것만으로도 메뉴 구성을 마음먹은 대로 바꿀 수 있다. 아무런 프로그램도 따로 설치할 필요 없고 바꾼 결과는 그대로 저장된다. 보이는 대로 적용되는 이른바 위지위그(WYSIWYG) 방식이 웹에도 도입되기 시작한 것이다. 과거 엑티브 엑스나 플래시로 구현했던 기능들을 머지않아 AJAX가 모두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히 새롭거나 복잡한 기능은 아니지만 AJAX의 핵심은 사용자들에게 더 편리하고 직관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사용자들은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들고 대신 브라우저가 더 많은 일을 맡게 된다. 이런 간단한 기능뿐만 아니라 엑셀이나 워드 같은 복잡한 소프트웨어도 웹으로 옮겨가는 추세다.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거의 비슷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씽크프리 같은 사이트도 있다. 10. 브라우저의 한계를 넘어서라.마이크로소프트는 아예 라이브닷컴을 통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웹에서 오피스 등의 소프트웨어를 쓸 수 있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제 소프트웨어의 판매가 아니라 서비스로 개념이 바뀌는 것이다. 심지어 이제는 인터넷만 연결돼 있다면 윈도우즈가 없어도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 걸 할 수 있게 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웹과 어플리케이션의 결합을 일컬어 웨블리케이션(weblication)이라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즈의 차기 버전 비스타에서 아예 검색 기능을 운영체제에 통합시킬 계획이다. 한편 야후를 비롯한 포털 사이트들이 내놓고 있는 위젯 서비스를 보면 바탕화면에 검색 창이나 날씨 정보를 띄우는 등 브라우저의 한계를 벗어난 새로운 실험을 모색하고 있다.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고 있는 셈이다. 바야흐로 웨블리케이션 시대,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또는 야후의 한판 맞대결도 중요한 관심거리다. 여기에 새로운 기회가 있다. 웹2.0의 발전방향1.웹2.0에 대한 우려의 소리 최근의 웹2.0 열풍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 역시 만만치 않은 편이다. 특히 신생기업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웹 2.0'을 외치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닷컴 거품'의 복사판이 될 수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소 셜 소프트웨어 회사인 소시알텍스트의 로스 메이필드 최고경영자(CEO)는 C넷과의 인터뷰에서 "너무나 많은 신생업체들이 상장이나 꾸준한 성장을 통해 기업의 모습을 갖추려 하기 보다는 거대 기업에 인수되는 것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고 꼬집었다. 기업매각을 통해 한 몫 잡으려는 기업들은 대개 단기적인 전망이나 겉보기에 화려한 쪽에만 초점을 맞추게 마련이다.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자신들을 매입할 '돈 줄'을 잡는 것이기 때문이다. 벤 처캐피털리스트인 피터 립 역시 최근의 웹 2.0 열풍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최근 정보 공유를 앞세운 기업들 중 견실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기업들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이런 모습들이 '묻지마 닷컴 투자' 당시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는 게 이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현재 상당수의 웹 2.0 관련 신생 회사들은 적당한 인수 기업을 찾지 못하면 몰락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상황 역시 닷컴 붐이 고도화되던 2000년 무렵을 연상케하고 있다. 2.사용자 중심 웹2.0 시대의 시작웹 2.0이란 서버-클라이언트 중심의 정적인 기존 웹 환경에 대비해 개방과 참여, 공유, 협업 등 사용자 중심의 웹 플랫폼을 제공하는 차세대 웹 환경을 뜻한다. 웹 2.0은 이미 블로그나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 사용자 참여를 통해 형성되어 왔다. 해외에서는 애드센스나 위키피디아, 국내에서는 지식인 등 웹 2.0 관련 서비스들이 선보여지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진정한 의미에서 웹 2.0은 플랫폼과 상관없이 다양한 웹 기능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윈도 OS와 같은 편의성이 제공되며, 사용자가 웹을 이용하는 건지 기존 윈도 OS상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인지 헷갈릴 정도의 다양한 기능이 제공될 것이다. 기존 윈도 프로그램과 다른 점이 있다면 정보를 웹을 통해서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과 그러한 정보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사용자가 새로운 웹 OS에서 파일 탐색기를 사용하듯 편리하게 정보들을 쌍방향으로 조작 가능한 것이 아직은 시기상조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웹 2.0 세상을 지배하기 위한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구글, MS는 물론 국내 대형포털들도 잇달아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특히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와 검색 아이템을 스스로 선택하여 웹 페이지를 꾸미는 피코디 같은 웹 2.0 사이트도 오픈,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웹 2.0 세상에서의 중심은 바로 사용자다. 형태만 바꾼 채 정보만을 나열한다거나 기존과 같이 몇몇 업체 위주가 주도하는 획일화된 서비스로 굳어진다면 웹 2.0의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없게 될 것이다. 국내 굴지의 포털사이트는 물론, 인터넷 비즈니스 기업들은 철저하게 사용자에 초점을 맞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3.웹2.0의 향후 전망이용자 참여와 개방성을 표방하는 웹2.0'' 개념을 구체적으로 적용한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가 올 상반기에 봇물처럼 쏟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NAVER, DAUM, EMPAS, PARAN, MSN과 네이트닷컴 등 주요 포털과 특정 분야 서비스 전문업체들이 웹2.0 지원 서비스 구현에 박차를 가하면서 인터넷 시장의 지형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도 있다. 국내 포털들은 폐쇄적인 체제를 갖추고 각 포털의 방문자수를 집계해 서로 우열을 가리는 배타적인 태도 또한 `개방''과 `공유''라는 웹의 기본정신과 많이 동떨어져 있는 게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웹2.0''이라는 이슈를 통해 웹의 기술적 진보뿐만 아니라 그 이면의 웹 기본 정신의 부활이라는 반향을 시장에 일으켜 주길 기대하는 것은 아직까지 시기상조일 수 있다. 하지만 `웹2.0''이 가지는 여러 긍정적인 가치가 제대로 시장에 접목되기 위해서 웹2.0의 성공전략과 구체적인 수익모델에 대한 고민이 수반된다면, 웹 2.0 시대가 도래하는 것도 멀지 않은 미래가 될 것이다 토론꺼리1. 국내 웹2.0 서비스에는 어떤것들이 있으며, 외국의 웹2.0 서비스와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 살펴보자. 2. 웹2.0 시대에 개발자가 갖추어야 하는 기술이나 변화에 대하여 논의해 보자. 주요용어폭소노미(folksnomy) : 전통적인 분류 기준인 '디렉터리' 대신 '꼬리표(태그)'에 따라 나누는 새로운 분류 체계. 네티즌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어는 "자유롭게 선택된 키워드를 사용해 구성원이 함께 정보를 체계화하는 방식을 의미하는 신조어"라고 풀이하고 있다. 이를테면 정치, 경제, 사회로 나누는 것과 별도로 병역면제, WBC, 역전 홈런 등의 꼬리표를 기준으로 일목요연하게 모을 수 있다. 폭소노미란 '사람들에 의한 분류법'(Folk+order+nomos)이란 의미이다. 태그(tag) : 특정한 문서나 이미지에 꼬리표를 달아서 그 문서를 설명하는 것. 태그를 달아두면 본문 내용과 관계 없이 주제별로 검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 단계 진전된 검색 혁명의 토대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태그이다.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 : 웹2.0의 핵심 개념중 하나. 개별 개체 지성의 총합이 개별 인간의 한계를 극복할 것이라는 전제를 하고 있다. 집단지성이 위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자발적인 참여가 전제되어야 한다. 매쉬업(mashup) : 다수 사람들의 서비스들을 융합함으로써 새롭게 서비스를 창출하려는 전략. 매쉬업이란 두 개 혹은 그 이상의 곡을 섞는다는 뜻의 힙합(hip-hop) mixes라는 속어이다. 웹2.0 관련사이트
참고문헌
문서에 대하여이 문서는 웹2.0에 대한 스터디를 목적으로, 대부분의 내용을 참고문헌(웹사이트)에서 발췌하였음을 밝힙니다. 2006년 5월 4일 문서 최초 생성 : 윤현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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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5월 18, 2006
김형준 says:
아주 깔끔하게 잘 정리했네.아주 깔끔하게 잘 정리했네.
5월 18, 2006
강현수 says:
ㅋ~~~대단하다. 현준아. 고생했다.ㅋ~~~대단하다. 현준아.
고생했다.
5월 18, 2006
윤현준 says:
대단하긴요.. 모든 내용이 짜집기라 부끄럽습니다. ㅡㅡ;;대단하긴요.. 모든 내용이 짜집기라 부끄럽습니다. ㅡㅡ;;
5월 19, 2006
고덕성 says:
고생했네 ^^ 이따가 보자~고생했네 ^^ 이따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