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사에 입사하고 많은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은 있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우는 이번 비디오 로그
가 처음이였다. 비디오 로그는 블로그의 서브 로그로서 동영상 컨텐츠만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문 블로그이다.
이미 블로그가 있고,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로그를 추가하는 것은 좋은 전략처럼 생각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측면에서 개발자와 기획자의 사고 차이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동영상 컨텐츠의 경우 별도의 영역에서 관리하고 싶다는 기획자들의 요구에 개발자들은 승복할 수 밖에 없었다. 개발자들이 기획적인 능력도 필요하지만 기획만을 전담해온 기획자들의 의견을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내 자신 또한 개발쪽에 너무 치우쳐져 있는 상황이였기 때문에 비지니스적으로 기획자들을 설득할 자신 또한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 프로젝트는 나에게 큰 의미가 있는 프로젝트였다. N사에 입사해서 전 과정을 거친 첫번째 프로젝트의 의미도 있지만, 그에 앞서 내가 관리자 역할을 맡으면서 처음으로 오픈한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잘했던 잘하지 못했던 상당 부분은 결과를 통해서 이야기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서비스의 오픈으로 인해 같이 일해온 팀원들에게도 많은 성취감을 안겨줄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
서비스를 오픈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을 이번 오픈을 하면서 다시 한번 느꼈다. 지금처럼 많은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 오픈은 처음이였기 때문에 오픈 시간을 준수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역시 예외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물론 철저히 준비하지 못한 우리들의 부족함이 가장 컸으리라.. 이번 오픈 과정을 통해서 부족했던 부분을 다음 오픈에서는 보완할 수 있도록 정리하는 과정을 가져야겠다.
비디오 로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얻게된 소중한 경험들을 발판으로 더 좋은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