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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01
Labels: devs

Eclipse의 발전은 어디까지일까? Eclipse가 3.2 버전까지의 버전 이름을 버리고 이번에 Europa라는 이름으로 정식 배포되었다. Eclipse는 새로운 버전이 나올 때마다 뭔가 새로운 기능을 활용하기 위하여 노력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버전이 바뀌면서 그렇게 많은 큰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큰 문제가 없었다.

이번에 배포한 Europa 버전도 이전 버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사실 Europa 버전을 설치하고 실행해보기 전까지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Eclipse Europa 버전을 다운 받았을 때 가장 다르다고 느낀 것은 작아진 Eclipse 파일 사이즈였다.

파일 사이즈가 이전 버전에 비해서 3분의 2가 되어 버렸다. 도대체 어떤 기능을 버렸기에 이렇게 사이즈가 작아졌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버전업이 되면서 기능 추가로 인해 사이즈가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였는데 이번 버전은 40Mega가 작아졌다니.. 그래서 찾아보았던 Eclipse 버전이 용도에 따라 분리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바 개발자용, C, C++ 개발자용, RCP, 플러그인 개발자용, Cusomizing을 위한 용도..각각의 용도에 맞도록 최적화된 상태로 배포본을 만들었기에 파일 사이즈가 작아진 것이였다. 이와 같은 전략이 가능한 이유는 Eclipse가 가지고 있는 플러그인 방식의 개발 방법 때문일 것이다. 앞으로 Eclipse는 더 다양한 용도의 배포본을 만들어 낼 것이다. 필요하다면 새로운 플러그인만을 설치하면 될 뿐이다.

Eclipse를 시작하면서 다르다고 느낀 점은 Eclipse가 더 이상 버전을 사용하지 않고 Europa를 직접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Eclipse의 시작시 버전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바 개발자용 Eclipse 버전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기본 플러그인으로 PDE가 빠지고 Mylyn이 포함되었다는 것이다. Mylyn은 Eclipse Europa가 나오기 전 Mylar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Task Management를 위한 플러그인이였다. Mylar가 처음 등장했을 때 나 또한 신기한 마음에 설치하고 실행해봤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Bugzilla, Jira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사용할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사실 브라우저를 통하여 Bugzilla와 Jira에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Eclipse로 통합했다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새로움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놈이 자바 개발자 환경에 디폴트로 포함이 되다니..

뭔가 새로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Mylar에서 제공하는 데모를 통하여 그 기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그러나 내가 처음 생각했던 기능 이외에도 무수히 많은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며, 개발을 하면서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들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왜 Mylyn이 디폴트로 포함되었는지는 어렴풋하게나마 데모를 통하여 느낄 수 있었다.

Mylyn의 첫번째 기능은 역시나 Bug, Issue, Task를 관리하는 Bugzilla, Jira와의 통합에 중심을 두고 있다. 내가 첫번째 느꼈던 그 기능임을 알 수 있다.

데모를 보면서 신선하다고 느낀 부분은 Task단위로 작업 범위를 관리할 수 있는 Context 개념이다. 각 Task별 작업을 관리하기 위하여 그 동안 사용했던 방법은 Workingset, Filter등을 활용해왔다. 그러나 이 방법은 너무나 짜증나는 작업이며, 각 Task단위로 분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Mylyn은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여 각 Task별 작업 범위를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Mylyn은 Context를 통해 각 Task별 작업 영역을 지정하는 것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이 Context를 각 개발자간에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과거에 내가 작업했던 Task를 다시 작업하려고 할 때 저장되어 있는 Context를 통하여 작업 영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내가 작업한 Context를 다른 개발자들 또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실 과거의 작업 영역을 찾거나 다른 개발자들의 작업 영역을 찾는 것이 상당히 짜증나는 작업임을 알기에 이 기능 또한 상당히 만족스러움을 알 수 있다.

또한 각 Task별 스케줄 관리까지 지원하고 있다. 아마도 현재 내가 적용하려고 하고 있는 사용자 스토리 기반의 개발에도 충분히 활용할 만한 가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외에도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느낌상으로는 Context별 Test기능이 마음에 든다.

아직까지 Mylyn을 본격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활용가치가 무한할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Mylyn에 대한 활용방안을 찾아봐야겠다. Mylyn을 이용하여 좀 더 효율적인 프로젝트 관리가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Mylyn 이외에도 이번 Europa 버전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조금씩 사용해보면서 그 무한한 가치를 느껴볼 생각이다. Eclipse의 끝은 어디까지 일지가 겁날 뿐이다. 이제는 자바 개발자 뿐이 아니라 C, C++ 개발자들까지 흡수해나갈 생각인가 보다.

그래도 자바 개발자들에게는 이 같은 좋은 툴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엄청난 매력이지 않을까? 개발자들의 삶에 Eclipse가 약간의 윤택함을 안겨줄 수 있다면 그 보다 기쁘지 않을 수 있겠는가?

Posted at 01 7월 @ 3:02 오후 by 박재성 | 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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